(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글로벌 비영리 생명의학 연구기관 IAVI가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BDBV)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3600만달러를 지원받는다. IAVI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최대 99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선 3600만달러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회 접종 방식의 rVSV 기반 분디부교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임상시험용 백신 생산, 1상 임상시험 및 향후 유행 대응용 물량 확보 등에 사용된다. 또한 202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에 맞춘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 개발도 지원한다. IAVI는 힐레만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IDT 바이오로지카와 협력해 백신 개발과 생산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규모 확대를 담당하고, 자회사인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는 완제 공정을 맡을 예정이다. 초기 임상시험용 백신은 힐레만연구소가 생산하며 MSD도 제조 기술을 지원한다. 분디부교 바이러스는 에볼라병을 일으키는 오르토에볼라바이러스 가운데 하나로, 현재 해당 바이러스에 대해 승인된 백신이나 특이적 치료제는 없다. IAVI에 따르면 10월 25일 기준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1만60명의 확진자와 488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IAVI의 백신 후보물질은 에볼라 자이르 바이러스 백신에 활용된 것과 같은 재조합 수포성구내염바이러스(rVSV) 플랫폼을 이용한다. 비임상시험에서는 한 차례 접종 후 비인간 영장류에서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접종 후 수일 이내 보호 효과가 관찰됐다. IAVI는 이번 지원을 통해 백신의 임상 개발과 생산체계를 동시에 구축해 현재 유행뿐 아니라 향후 분디부교 바이러스 발생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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