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심상치 않은 위기의 증상 속출…선천성 무통각증 들킬까
발행일 : 2019-08-17 07:38:54 | 기자

의사 요한 (사진=방송캡처)

[스타엔 박미라 기자]

‘의사 요한’ 지성이 이명과 어지러움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심각한 증상들을 겪으면서, 안방극장에 불길한 위기감을 드리웠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9회분에서는 차요한(지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강시영(이세영)에게 겨우 구조된 후 응급실에 실려 가는가 하면, 학회 발표 도중 이명과 어지럼증으로 쓰러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차요한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강시영에게 고백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대답이라면서 “나한테 해준 그 말은 고마워”라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전했던 상황.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차요한은 강시영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갑작스런 어지럼증을 느껴 난간을 부여잡았다. 당황스러워하던 차요한은 이어 환자의 시술을 마치고 또 다시 어지럼증에 급기야 주저앉았고, 연거푸 계속된 상황에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다.

더욱이 다음날 열릴 학회 자료를 준비한 후 교수연구실을 나서던 차요한은 “삐-”하는 이명을 느꼈고, 이명의 강도가 점점 높아짐과 동시에 극심한 어지럼증을 겪었다. 심지어 이때 차요한에게 3년 전 사건을 물었던 기자가 불쑥 나타나 인터뷰를 요청하자, 거절하며 비상구 쪽으로 걸어간 차요한은 계단을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발밑이 빙글빙글 도는 증상을 느꼈고, 순간 들려오는 인기척을 피해 계단을 굴러 내려가는 위험천만한 기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이명에 비상구 출구에서 뛰어 나온 차요한은 위태롭게 휘청거리다 바닥에 쓰러졌다.

마침 비상구 앞을 지나던 강시영은 쓰러진 차요한을 발견했고, 차요한은 기자가 있다고 한 후 바로 정신을 잃었다. 차요한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오른 강시영은 필사적으로 닫힘 버튼을 눌러 기자를 피했고, 차요한의 병을 떠올리며 한세병원 응급실이 아닌 이유준(황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유준은 차요한과 강시영을 차에 태워 다른 병원에 도착, 차요한을 업은 채로 응급실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검사가 끝나고 침대에 누워있던 해쓱한 차요한은 천천히 눈을 떴고, 기자에게 목격되지 않았다는 강시영의 말에 자신의 차트를 직접 확인한 후, 수액 바늘을 뽑고 집으로 향했다.

예정대로 학회에서 발표를 하겠다는 차요한을 뒤쫓아 온 강시영은 이명과 어지럼증이 있다고 담담히 말하는 차요한에게 내일 발표를 취소하고 주치의에게 검사를 받아보라고 몰아붙였다. 강시영이 “제가 도울게요. 할 수 있는 한 뭐든 지요. 교수님은 안 괜찮아요. 제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결연하게 말했지만, 차요한은 “내 병은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은 재앙이 아니야. 살면서 누구나 아프고 병에 걸려. 나도 그럴 뿐이야”라면서 달랬다. 자신의 감정 때문에 부담스럽냐는 강시영에게 차요한은 “넌 충분히 도움을 주고 있어. 다른 사람의 비밀을 지켜준다는 건, 많은 걸 감수한단 뜻이고, 그걸로 충분해”라며 시종일관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아 강시영을 더 심난하게 했다.

다음날 ‘2019 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에 간 차요한은 불안감을 떨치려 세수를 하고 심호흡을 가다듬으면서 발표회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 앞에 나섰다. 통증이나 감각을 못 느끼는, 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CIPA(선천성 무통각증), 즉 자신의 병에 대해 설명했던 것. 하지만 이후 차요한은 질문자의 목소리가 웅웅거리고, 갑자기 마이크 마찰음 같은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는 상황에 처했다. 차요한은 애써 침착하게 다시 답변하려고 했지만, 또 다시 시야가 어지럽게 도는 증상 끝에 건네준 생수병까지 놓치고 말았다. 점점 희미하고 먹먹해지는 소리, 제대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얼굴에 차요한은 숨소리까지 거칠어졌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려진 차요한의 안타까운 모습이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한편 ‘의사 요한’ 10회는 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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