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올라 잠이 오지 않는 갱년기 불면증,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발행일 : 2020-11-25 17:28:54 | 기자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50대 여성 B씨는 최근 날씨가 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얼굴과 상체에 열이 올라 밤에 쉽게 잠들기가 어렵고, 잠이 들어도 자주 깨는 것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적인 불면증의 증상으로 보이지만 갱년기 불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누구보다 찬란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여성의 경우 40~55세, 남성의 경우 50~65세에 접어들면서 중년의 나이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시작하게 된다. 이 시기를 갱년기라고 부르며 흔히 ‘제2의 사춘기’라고도 말한다. 실제 갱년기가 되면 노화의 속도가 빨라지며,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오르는 안면홍조, 감정 기복, 원인 모를 신체 통증, 불면증, 무기력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대표적으로 갱년기 불면증은 침대에 누워서 잠이 들기까지 1시간 이상이 걸리고,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중간에 깨는 일이 자주 있어 숙면이 어려운 질환이다. 이렇게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만성피로는 물론 갱년기 우울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갱년기 불면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갱년기에는 노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는 시기로 특히 신장의 기능이 약화돼 심장에 열을 내리지 못하게 방해한다. 심장에 열이 신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게 되면 신장의 정혈이 부족해져 심장의 힘을 도와줄 수 없기 때문에 전신에 피와 에너지를 전달하지 못해 불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김가나 원장 (사진=자하연한의원 제공)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일반적인 불면증과 달리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체적인 변화가 생겨 몸의 진액이 마르면서 다양한 신체적 증상 및 정신적 불안감까지 동반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심장에 집중된 열을 내려주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치료와 신장의 정혈을 충분하게 채워주는 치료를 함께 병행해야 한다.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치료한다면 불면증 개선은 물론 상열감과 정서적인 불안감을 동반하는 우울증 등 갱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의 호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은 “갱년기 불면증은 일반적인 불면증과 달리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우선 갱년기 우울증의 근본적인 원인인 심장을 다스려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치료와 함께 떨어진 신장의 정혈을 채워준다면 불면증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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