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 "거리두기 상향없이 1~2주 경과시 일일 확진자 1000명 육박"
발행일 : 2020-11-20 18:30:03 | 기자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 단체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최근 2주간 다시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이라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포함해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일 대한감염학회 등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하므로 현재 전파 위험이 높아진 상태"라며 "최근 한국역학회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일일 감염재생산 수는 1.5를 넘어서서 효과적인 조치 없이 1-2주가 경과하면 일일 확진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요양시설이나 병원과 같이 고위험군이 모여 있는 곳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위험군에서 환자 발생이 많아지면 중증 환자 발생 위험도 증가하게 되며 이는 의료의 과부하를 유발하여 환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군에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고,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자원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며 "발병 후 7∼10일께 중증으로 악화하는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하면 중환자 병상은 1∼2주 내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학회는 "현시점에 이전과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가지려면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포함하는 방역 조치를 조기에 강력하게 적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시점에 이전과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가지려면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포함하는 방역 조치를 조기에 강력하게 적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방역과 관련된 정책 결정에서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하다"며 "학계, 전문가와 더 긴밀한 논의 구조를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회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의식이 많이 낮아져 있고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며 "국민께서도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성명은 대한감염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가 공동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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