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확정…합의문 완성
발행일 : 2020-07-07 07:04:35 | 기자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여부가 확정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도민참여단’의 결정에 대해 “어떤 정치적 변화나 새로운 사람이 오더라도 절대 뒤집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은 것.

김 지사는 지난 4일 오전 진주시 소재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 진행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도민참여단 제4차 도민토론회’에서 “K-방역의 성공요인을 투명성, 공정성, 민주성이라 꼽을 수 있는데 도민참여단이 그 과정을 지켜주셨고, 무엇보다 합리적 결론이 내려지기까지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100인의 도민참여단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를 표한 김 지사는 “권한 없는 자의 위법한 결정”이라는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소개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의료원인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은 것은 지역의 공공의료가 무너지는 것 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가 사라진 일이었다”며, “이번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과정은 과거의 역사를 잘 치유하는 과정이자, 도민의 충분한 숙의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의 서부권 공공의료체계 구축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도민참여단의 논의 과정과 오늘의 합의문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며, “여러분과의 약속, 꼭 지키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강조했고, 도민참여단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에 속한 도민참여단의 활동은 이날 4차 도민토론회에서 김 지사에게 합의문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도민토론회는 6월 13일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4일 마지막 제4차 토론회까지 4주간 진행되었으며, 도민참여단은 평균 94%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합의문 전달에 이어 도민참여단의 염원과 경상남도의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 진행 및 조별 최고의 토론자 찾기, 공론화 소감 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회 첫 순서인 합의문 만들기는 앞선 3차례 토론회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초안을 도민참여단이 한줄, 한줄 검토하여 최종 합의문으로 도출됐다.

합의문에는 ▲서부경남 의료 현실 진단과 주요 개선과제 ▲공공병원 신설여부와 신설 병원의 기능과 역할 ▲ 공공병원 신설 장소 선택 기준과 후보부지 선정 ▲취약지역 공공의료 확충 방안과 보건의료기관간 협력 방안 등이 담겼다.

한편, 공론화운영위는 7월 중으로 제7차 공론화운영위 및 제2차 공론화협의회 연석회의(운영위,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를 개최해 경남도에 정책 권고안을 정식 제안하고 공론화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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