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노인전문요양병원 특혜의혹 억울해”
발행일 : 2020-02-21 06:58:30 | 기자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여수시는 현재 경찰 수사 중인 여수시 노인전문요양병원 특혜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여수시 노인전문요양병원 불법 의혹과 관련해 여수시로부터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에서 조사 중인 의혹은 총 3가지로, 이중 급여 지급과 회계 부정, 위탁 협약 과정의 특혜 등이다.

먼저 이중 급여 지급은 이 병원이 부원장 A씨의 아내를 사회복지사로 채용하고 이중으로 급여를 지급한 것에 대한 위법성 여부로, 병원 측에서 A씨의 아내를 사회복지사로 채용해 1천498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여수시가 회수에 나선 상황이다.

회계 부정은 병원 측이 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 매달 들어오는 수입을 법인 통장이 아닌 부원장 개인 통장에 관리하는 등에 대한 것으로, 매월 2억원 가량의 수입을 A씨의 개인 통장에 입금한 뒤, 직원 인건비와 운영비로 지출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단순히 재단의 부도로 인해 원활한 금융 거래가 되지 않아 직원들의 인건비 지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취한 것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위탁 협약 과정의 특혜는 여수시가 부도가 난 의료재단에 병원을 위탁한 과정에 대한 위법성 여부에 대한 것으로, 운영부실 등으로 부도가 난 의료재단에 여수시가 요양병원의 위탁을 맡긴 사실이 드러나 특혜가 없었는지, 위탁 선정 당시 절차에 하자는 없었는지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위탁 선정 당시 절차는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실사 조사 때에도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돼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며 특혜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여수시가 소장 중인 성석의료재단에서 제출한 금액관계 증명서에는 1년 이내에 정지처분으로 이어지지 않는 부도는 표시되지 않는 금융거래 관련 허점으로 인해 재단의 부도 사실이 기재돼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또한 노인전문요양병원 위탁업체 선정 당시, 성석의료재단에서 1차 부도가 났지만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확답을 했으며 해당 재단 외에는 참여한 업체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해당 제단에게 여수시가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위탁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즉, 부도가 표시되지 않는 금액관계 증명서의 허점과 재단 측의 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확답, 해당 재단 외에는 공고에 참여한 업체가 전무한 상황으로 인해 해당 재단 쪽에 위탁운영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여수시에서는 경찰의 수사 진행상황을 주시 중이며 노인전문병원 위탁 계약이 성사된 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이런 사태가 발생해 성석의료재단을 대신할 재단 및 병원을 제때에 찾기를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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