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모집’ 인기과-비인기과, 매년 커지는 격차
발행일 : 2019-11-30 05:55:02 | 기자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전공의 모집에서 인기과와 비인기과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전공별 전공의 지원 현황’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66.7%에서 2017년 50.0%, 2018년 47.8%, 2019년 26.1%로 급락했다.

병리과 역시 전공의 지원율이 2016년 66.1%, 2017년 60.7%, 2018년 41.7%, 2019년 35.0%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병리과 정원은 60명대를 유지했지만 지원자는 41명에서 37명, 25명, 21명으로 줄었다. 책의학과의 경우, 2019년 정원 20명 모집에 단 2명 지원(10%)에 그쳤다.

산부인과는 2017년도 전공의 모집까지 지원율 100%를 넘겼지만 2018년도 모집부터 지원자가 줄기 시작해 2018년 88.6%, 2019년 83.9%로 감소했다.

심지어 기피 전공에 전공의를 취득한 후 다른 과로 전업하는 사례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김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부인과 전문의가 산부인과가 아닌 진료과목 종사하는 건수’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가 산부인과가 아닌 진료과목에 종사하는 의사의 수는 2014년 936명, 2015년 951명, 2016년 988명, 2017년 1,028명, 2018년 1,078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상황이다.

반면 ‘피·안·성’, ‘정·재·영’ 등으로 불리는 인기과의 지원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피부과 전공의 지원율은 최근 5년간 140%대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2019년에는 지원률 147.8%를 기록했다. 성형외과도 2016년 지원률 145.5%, 2017년 125.3%, 2018년 137.5%, 2019년 162.5%로 치솟았다.

2019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가장 높은 지원율인 173.7%를 기록한 정형외과는 2016년도 모집에서 지원율 153.4%, 2017년 140.5%, 2018년 162.2%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160.3%, 2017년 142.2%, 2018년 132.3%로 감소하는 듯 했지만 2019년도 모집에서 136.3%로 다시 증가했다.

재활의학과와 영상의학과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재활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6년 152.3%, 2017년 144.9%, 2018년 157.8%, 2019년 162.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상의학과 지원율은 128.2%, 114.9%, 115.9%, 12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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