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한의협, 제3단계 융합 협진 시범사업 ‘난항중’
발행일 : 2019-09-05 06:53:11 | 기자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9월 시작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협-한의협 간 제3단계 융합 협진 시범사업에 대해 한의협은 나름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의협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의협은 지난 2일 시‧도의사회 등 산하 단체에 공문을 발송해 의-한 협진사업에 협조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의협 관계자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은 치료방법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며 의협과 한의협간의 융합 협진은 성립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재 의협-한의협 간 2단계 시범사업에서 지정된 병원을 살펴보면 국‧공립병원의 경우 서울료원, 서울 북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 군산의료원, 전북 장흥통합의료원한방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충북 청주의료원, 충북청주의료원 부설한의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한방병원이 있다.

또한 명지춘혜병원, 리드힐병원, 광동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동신한반병원, 모커리한방벼원, 강동모커리한방벼원, 삼세의료재단 삼세한방병원, 원광대 의대 산본병원, 나사렛국제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동국대 한의대 분당한방병원, 수원모커리한방병원, 부천자생한방병원, 마루한방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등이 지정됐다.

한편 의-한 협진은 ‘2016-2020년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협진 활성화 계획에 따른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현재 난항 중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한 관련 내용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의협-한의협간 3단계 시범사업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진료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는 의협-한의협 간 협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양 협회가 협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해 의료기술 발전 및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협진 모형을 구축하고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기존 국‧공립병원 45곳과 민간병원까지 포함한 100곳을 대상으로 3차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양질의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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