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5개 국립대병원, 22일 총파업 예고
발행일 : 2019-08-16 07:19:45 | 기자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용역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노사합의가결렬되자 이들은 22일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병원의 환경‧위생을 관리하는 청소미화원들이이며,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총 5개 국립대병원에서 온 노동자들이 시위에 올 예정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파업규모는 약 500~6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집회시간은 오후 1시쯤으로 예정됐다.

의료연대본부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위한 통합 노사협의가 12일 진행됐으나 아무 성과 없이 중단됐다”면서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예고한데로 22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방침에 따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기관에 해당되는 국립대병원은 민간업체와 계약만료시점에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국립대병원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자회사로 운영되는 하청업체 계약간의 여부를 두고 병원과 비정규직 노동자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서창석 전 서울대 병원장에게 정규직 전환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는데 신임 김연수 병원장마저 기대를 저버렸다”면서 본관 로비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등 강하게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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