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수용체 차단하는 뼈 성장 800% 증가....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되나?
발행일 : 2019-01-13 06:59:48 | 기자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뇌 속 일부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 뼈 성장을 800% 가량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새로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시상하부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한 결과 체중이 증가하고 활동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연구팀은 이 같은 체중 증가가 지방이나 근육 조직이 증가해 유발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추가 조사 결과 뼈 질량이 증가해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쥐는 총 뼈 질량이 8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밀도가 톺은 쥐의 뼈들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뼈들 역시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이 이 같은 결과를 유발한 것으로 보이는 궁상핵(arcuate nucleus) 이라는 시상하부내 특정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 추가 연구결과 이 같은 영역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제거한 결과 뼈 성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상적으로는 이 같은 영역내 세포들이 에너지와 자원들이 뼈 성장에 사용되는 대신 체내 다른 곳에서 사용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암컷 쥐에서만 나타나 성호르몬이 남녀 뇌를 다르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연구팀이 골다공증을 앓는 쥐에서 궁상핵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고갈시킨 결과 뼈 질량의 70%를 잃었던 쥐들이 골밀도가 단 몇 주내 50% 가량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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