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선대위, “김영춘 서울 전세 관련해 유리한 자료만 인용”
발행일 : 2021-04-05 10:14:08 | 원동화 기자

김영춘 후보의 전 세입자라고 밝힌 누리꾼이 김영춘 후보의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 (김영춘 캠프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본인에게 유리한 자료만 모아서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5일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대위는 “국토부 실거래 검색사이트에서 확인한 결과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모아 사실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작년 4·15 총선 전인 3월 초 서울 광장동의 아파트 전세금을 14% 올려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3일 김영춘 후보 측은 입장문을 냈다. 김 후보 측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전세계약 이후 2020년까지 4년 동안 전세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4년 동안 같은 전세금을 있던 세입자는 2020년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고, 2020년 2월 새 세입자와 6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했는데, 이는 당시 시세보다 50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부산 선대위는 “김 후보의 서울 아파트보다 앞선 2020년 1월 17일 거래된 같은 단지의 6층 아파트가 전세 6억8000원만원에 거래됐다”며 “김 후보와 세입자는 이 거래를 기준으로 5000만원 낮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꼼수다. 다른 집보다 더 싸게 전세계약을 한 자료가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선택한 것”이라며 “2020년 2월 거래 내역을 보면, 로얄층인 15층이 5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21층이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이들 집주인은 김 후보보다 각각 6000만원, 1억8000만원 더 저렴하게 세입자에게 임대한 것”이라며 “김 후보는 부산에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도 모자라, 서울 아파트 세입자에게 폭리를 취하고, 입만 열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선대위는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선생’ 명단에 또 한 명이 추가됐다”며 “똘똘한 강남 한 채 노영민 선생, 직(職)보다 집 김조원 선생, 퇴임하자마자 오피스텔 두 채 녀 조현옥 선생, 관사 재테크의 달인 흑석 김의겸 선생, 법 통과 이틀 전 인상 김상조 선생, 5% 대표발의 9% 인상 박주민 선생, 배우자가 인상 이광재 선생에 이어 ‘임대료 폭리지만 높지 않다 김영춘 선생’도 영광스럽게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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