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1000명 육박…코로나19 에크모 교육시스템 개발 착수”
발행일 : 2020-12-31 07:05:52 | 기자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온라인 코로나19 에크모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코로나19 에크모치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국내 권고안’을 28일 발표했다. 또한 현재의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한 에크모 진료 인력을 양성 및 환자 이송 시스템 개선 및 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개발 제안했다.

흉부외과 학회는 코로나19 확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초위중 증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3일 코로나19 에크모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에크모 치료 기준 국내 권고안은 외국의 문헌 고찰이나 번역에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닌, 국내의 실제로 시행한 코로나19 에크모의 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한 권고안으로, 국내 데이터를 중심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에서 결정했다.

이번 권고안에서는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진료, 초 위중환자의 전원, 적용시점, 위험인자, 공공 이송 시스템, 위기 상황에서의 적용 등에 대해 정리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은 “코로나19 에크모 치료 국내 권고안은 질병관리청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지난 6개월 간 30명이상의 흉부외과 전문의가 실제로 코로나19 환자에 에크모를 적용하며,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그의미와 권위가 있고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위중환자의 코로나19 에크모 치료의기본적인 지침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권고안은 현재의 위급상화에 대응하고자 요약 발표된 것이며 이의 학문적 발표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지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논문화 전에 이렇게 공표하는 것은 그만 큼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의 반증이다. 또한 이런 권고안이합리적으로 적용되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또한 김웅한 이사장은 코로나19 에크모가 적용될 수 있는 초 위중 중환자의 급증에 대비해 몇가지 제안을 했다.

김 이사장은 “사망자가 이제 1000명에 가까워 지고 있다.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권고안처럼 초 위중환자의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는 이미 언급된 이송 시스템의 보안이다. 이미 에크모를 시행한 환자의 반에 가까운 수가 이송을 경험했다. 이송시스템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그 중요성은 대구경북 감염 증 이후 우리 학회에서 강조해 왔다. 정부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부는 에크모 기기를 학회와 함께 효율적으로 공급햤다.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하지만 에크모 치료는 기계만 있다고 시행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치료가 불가능 하면환자는 이송돼야 하고나 의료진과 기계가 공급돼야 한다. 그게 환자를 위한 최선의 길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또 다른 길은 교육이다. 교육의 시간이 우리에게는 아직 남아있다. 감염병 상황에서 온라인교육은 큰 의미가 있다. 지금이라도 온라인 코로나19 에크모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미 논의가 되었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다가 지금은 지원 논의조차 없다. 그렇다고 학회가 두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환자의 시간은 가고 있으니까. 흉부외과 학회에서 자체적으로, 민간의 힘으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있다. 수술하고 에크모 치료하고 또 시간을 쪼개어 가며 에크모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왜 그렇게 까지 하는지는 바로 절박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다가올, 두려운 미래가 우리에게는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안한 미래를 막기 위해서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다 생각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폭우가 오면 둑을 손보고 홍수를 막으려고 최선의 노력하는 게 경험 많은 농부들의 역할이듯, 환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일 이주 후에 다가올 위기에 미리 노력하는 것이 흉부외과의사와 학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도 함께 고민하고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 민간부분만으로는 어렵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환자를 위한 시간이 우리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흉부외과학회는 항상 환자의 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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