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코로나19로 407만2325년 수명 상실…3개월 만에 139.60%↑
발행일 : 2020-08-25 07:02:17 | 기자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인류가 상실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총 407만2325년으로, 불과 약 3개월 만에 139.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가 증가했다.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KMS)’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윤석준 교수팀이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30개국의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YLL)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14일 기준 YLL은 총 407만2325년으로, 지난 4월 22일 169만9574년 대비 139.60% 증가했다.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YLL)은 조기 사망으로 인한 잠재적인 생명 손실을 뜻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가별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미국이 119만9510년으로 가장 높았고, 브라질(60만8285년), 영국(36만8737년), 이탈리아(28만303년), 프랑스(25만6388) 순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약 2785시간으로 28위이다.

국가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벨기에가 1593.72년으로 가장 높았고, 영국(543.17년), 이탈리아(463.60년), 스웨덴(415.12년), 프랑스(392.79년) 순으로 분석됐다.

성별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남성이 236만3410년으로, 여성 170만8915년보다 높았으며,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 역시 남성 104.68년으로 여성 77.78년보다 높았다.

연령대별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남녀 모두 80세 이상이 66만4502년으로 가장 높았으며, 남성의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70~79세(75만2599년)가 가장 높았고, 여성의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80세 이상이66만4502년) 가장 높았다.

또한 70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전체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의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난 반면 60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는 전체의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의 약 4분지의 3을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국가별 총 조기사망 수명상실 중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 비중은 영국이 4.0%로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3.5%), 스웨덴(3.3%), 프랑스(3.13%), 스페인(3.05%) 순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국가별 총 조기사망 수명상실 중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 비중은 0.05%로, 중국(0.02%), 호주(0.03%) 다음으로 높았으며, 인도와 일본과 같은 수치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 대부분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집단인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면서 “고령자 특성상 당뇨병 및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의 기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폐활량 감소로 인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억제되지 않아 국가별 질병 부담이 어느 정도 증가할지 예측하기 어려우나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적 부담뿐 아니라 이번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감안할 때, 코로나19 부담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개발 완료될 때까지 장기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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