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 폐쇄 시 경남에서만 최대 1714명 조기사망자 발생 예방
발행일 : 2020-02-20 07:34:28 | 기자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폐쇄시 경남에서만 최대 1714명의 조기사망자 발생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사천·남해·하동 석탄화력발전소 주민대책협의회 등 경남 지역단체들과 함께 토론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경상남도 소재 석탄화력발전소들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최대 4412명의 조기사망자와 3006명에게 우울증 발생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2030년 이전까지 경남도지사에게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폐쇄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의 ‘석탄화력 조기폐쇄의 건강편익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폐쇄 시까지 최대 고성 1·2호기는 1834명, 하동 7·8호기는 831명, 삼천포 5·6호기는 357명의 조기사망자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우울증은 하동 1~8호기는 1,470명, 삼천포 1~6호기는 985명, 고성 1·2호기는 551명의 우울증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상남도는 국내 지역 중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세 번째로 크고, 매년 최대 69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도내와 주변지역 소재의 석탄발전소가 모두 가동될 시 국내 연간 조기사망 피해의 약 8%가 도 전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 내 시·군 중에서 김해시와 진주시, 마산시, 창원시, 양산시가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원인으로는 지형적 영향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확산에 따른 것으로, 경상남도 인근 및 도내의 사업장과 복합발전소, 비도로/도로교통오염원 등 다른 대기 오염물질 배출원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의 건강피해를 함께 고려한다면 실제로 발생할 피해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후솔루션은 경남 소재 석탄화력발전소가 2030년 이전에 전면 폐쇄된다면 최대 1714명의 조기사망자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단체들은 “2기의 대규모 신규 석탄발전소(고성하이화력) 2,080MW급이 가동된다면 이로 인해 주민 건강피해는 가중될 것”이라며 “고성하이 건설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박종권 의장은 “경남 석탄발전소를 2030년 이전에 모두 퇴출하는 것이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피해로 인한 조기사망을 예방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ㆍ사업자등록번호:220-87-80439 ㆍ통신판매신고:서울강남-01106
ㆍ문의전화:02-554-9416 ㆍ팩스:0303-3443-9416 ㆍ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137 7층
Copyright ⓒ IMDOCTOR HOLDING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