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일정한 식사시간 유지하는 것, 체중 조절에 중요해
발행일 : 2020-02-04 02:05:15 | 기자

▲ 주중과 주말의 식사시간 차이가 평균 3.5시간 이상 차이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체질량지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주말에 늦게 일어나 아침을 먹거나 늦은 시간 야식을 먹으며 식사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University of Barcelona) 연구팀이 ‘영양학(Nutrient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06명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실시한 결과 주말동안 정해진 식사 시간을 따르지 않고 즉흥적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에 해당하는 18-25세 총 1106명을 대상으로 키와 몸무게, 학교를 다니는 시기의 주중 및 주말 식사 습관을 각각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학생 개인별로 하루 3끼의 주중 평균 식사 시간과 주말 평균 식사 시간을 계산했고, 두 시간의 차를 '식사 시차 적응(eating jet lag)'이라고 이름붙였다.

식사 시차 적응 시간과 학생들의 체질량지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주중과 주말의 식사시간 차이가 평균 3.5시간 이상 차이나는 학생들의 체질량지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시간, 성별, 유전형, 식사의 질 등 체질량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의 영향을 배제한 후에도 상관관계는 유지됐다.

아침 식사 시간의 경우 점심과 저녁에 비해 주중과 주말 사이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 중 64%에서 아침 식사 시차 적응 시간이 1시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고, 2시간이 넘는 학생들은 22%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섭취하는 것이 인체의 리듬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면 몸이 생체리듬을 그 시간대에 맞춰 영양소를 이용하는 대사과정을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하며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지 않으면 인체 대사기능의 효율성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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