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아이들 돌보며 성폭행 한 천사 의사의 민낯
발행일 : 2019-01-11 04:46:39 | 기자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고 악단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쳐주었던 한 60대 아동복지공동체 원장. 그의 민낯이 드러났다.

낮에는 천사의 얼굴을 하면서 밤만 되면 아이들을 수년간 성폭행 한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62) 씨를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보호 중인 여성 8명을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중학생 등 미성년자가 절반을 넘는다.

공소시효가 지난 성폭행도 6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1992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근처에 버려진 아동들을 데려와 숙식 제공은 물론 악기를 가르쳐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해왔다.

하지만 그의 이중생활은 여기서 시작됐다. 낮에는 천사 의사의 얼굴을 하고 밤에는 이 아이들에게 성폭행범으로 돌변했다.

피해 청소년들은 김씨가 여기서 계속 생활하고 싶으면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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